요즘 우리나라에서 지난 40-50년간 없어진 것으로 생각되었던 빈대가 집안 등 실내에서 발견되고 많은 피해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빈대가 다시 우리나라에서 많이 번식하게 된 원인 중 하나가 해외여행을 다녀온 여행객들을 통한 유입이라고 하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빈대에 대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빈대 확산에 대한 정보와 해외여행 전후 빈대의 예방 및 퇴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빈대는 어떤 해충인가?
빈대는 눈에 보이는 곤충이지만 그 크기가 작아서 집 등 실내 건물 곳곳에 있는 모든 빈대를 육안으로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빈대를 발견 후 퇴치하는 것은 꽤나 길고 어려운 과정이어서 가급적 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에서 물리게 되면 모기에서 물린 것처럼 붉은 자국이 남게 되는데 물린 자국이 일렬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빈대에 물리게 되면 가려움증이 심하고 그 지속기간도 상당히 길어서 가려움증을 참기 힘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 해외 어떤 나라에 빈대가 많은가?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이 크게 증가하면서 거의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빈대의 수가 급격하고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유럽의 경우는 오랜 전부터 빈대가 사라지지 않고 있었고 최근에는 그 확산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합니다.
빈대는 주로 침대, 소파 등 나무로 만든 가구에서 많이 번식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래된 건물이 많은 유럽에서는 빈대의 수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호텔, 기숙사, 아파트 등 주요 건물에서는 최근에도 빈대 퇴치를 위한 방역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3. 해외여행 전후 빈대 예방 및 퇴치
해외여행객들이 빈대를 예방 및 퇴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아래와 같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오래된 호텔 예약 피하기
해외는 우리나라 보다 목조 건물이 많기 때문에 빈대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건물은 빈대가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오래된 호텔 등 숙소를 예약하는 것을 피한다면 조금이나마 빈대에 의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해외여행 후 의류 등 고온세탁
빈대는 의류 등에서도 붙어서 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해외여행 후 의류 등 해외여행 중 사용한 물건을 고온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는 50~60도 이상이면 죽기 때문에 의류 등을 고온으로 세탁하는 것은 빈대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3) 해외여행 쓰레기 처리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쓰레기가 있다면 분리수거 봉투에 담은 후 바로 집 밖에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집안 쓰레기봉투에 있는 빈대도 충분히 집안에 남아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후 쓰레기는 바로 집 밖에 있는 쓰레기 수거함에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