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많지만 사실 기차로 여행을 한다면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기차로 갈 수 있는 많은 곳들이 있어서 조금만 찾아보면 멋진 기차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우리나라에서 기차로 여행 갈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인 동해역, 묵호역 주변 관광지들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동해역 주변 관광지
(1) 추암 해수욕장, 추암 촛대바위
동해역 주변은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장소이지만 강릉, 속초 등에 비하면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닙니다.
기차를 타고 동해역에서 내리면 멀지 않은 곳에 추암 해수욕장이 있으며 이곳은 추암 촛대바위가 있어서 바다에 있는 아름다운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특별한 해변입니다.
추암 해수욕장 주변은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한데 날씨가 좋은 날 가본다면 잊지 못할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두타산
동해시에서 유명한 곳 중의 하나가 두타산인데 두타산은 동해역에서 버스, 택시 등으로 이동하면 편리합니다.
두타산에서 유명한 곳 중의 하나는 베틀바위인데 베틀바위는 특이한 모양의 바위로 주변의 경치는 우리나라 유명한 산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베틀바위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미륵바위가 있은데 그 모습은 정말로 미륵을 닮아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또한 마천루라는 곳은 정말로 경치가 좋은 곳인데 이곳에는 전망대와 같이 나무로 만들어진 데크가 있어서 편하게 두타산 주변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물론 두타산에서는 두타산하면 떠오르는 산을 따라서 흐르는 그 유명한 무릉계곡을 어느 곳에 서나 볼 수 있으며 무릉계곡을 보고 있으면 정말로 무릉도원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묵호역 주변 관광지
(1) 묵호 등대
묵호 등대는 묵호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있으며 이 등대는 높은 곳에 있어서 동해바다를 위쪽에서 바라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바다라는 곳은 가까이서 볼 때, 멀리서 볼 때, 높은 곳에서 볼 때 그 느낌이 다른데 묵호 등대는 바다를 하늘에서 바라보는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바다에 있는 등대라는 곳에서는 멋짐과 쓸쓸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데 묵호 등대에서도 2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묵호 등대 아래에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있는데 이곳은 높은 곳에 있는 다리 위를 걸으면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요즘에 묵호역 주변의 핫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 묵호항
묵호 등대에서 멀지 않은 곳에 묵호항이 있는데 묵호항에는 전망대가 있고 이용하는 사람들도 꽤나 있습니다.
묵호항은 뭐니 뭐니 해도 항구이다 보니까 신선한 해산물이 있어서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묵호항에는 어시장이 있어서 시장을 한번 둘러보는 것도 이곳을 방문하는 매력인 것 같습니다.
시장에서 고른 싱싱한 생선회를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으며 술 한잔 마시는 즐거움은 자가용을 가지고 가지 않고 기차로 여행했을 때만 즐길 수 있는 특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