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은 호반의 도시로 주변에 호수가 많고 서울에서도 거리가 가까우며 자연환경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 또는 여행으로 찾는 도시입니다.
춘천을 승용차를 이용해서 방문할 수도 있지만 경춘선을 타고 다녀오는 방법도 있어서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서 여행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춘선을 타고 다녀올 수 있는 잘 알려지고 유명한 여행지에 대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촌
강촌과 대성리는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젊은 시절 추억의 장소이지만 왠지 옛날의 기억으로 여행지 또는 관광지라고 느끼는 사람들은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서울, 경기지역의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MT를 강촌 또는 대성리로 갔기 때문에 한 번쯤은 가 보신 분들이 꽤나 있을 것입니다.
강촌은 경춘선 강촌역에 내려서 도보로 도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요즘에도 봄과 가을에는 많은 대학생들 또는 단체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주로 단체 손님을 받는 펜션들이 많지만 소수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펜션도 많아서 하루 정도 숙박을 하면서 강촌 주변의 자연경관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2. 김유정 문학촌
김유정은 우리나라의 유명한 문학가이자 소설가로 아마 '봄봄'이라는 소설은 학창 시절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경춘선 김유정역에 내리면 김유정 문학촌을 갈 수 있는데 소설가 김유정의 삶과 춘천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김유정 문학촌 주변에서는 의암댐으로 만들어진 인공호수인 의암호가 있는데 이곳은 도보로 가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레일바이크를 이용하면 북한강 주변의 경관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김유정 레일바이크는 주말과 시즌에는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레일바이크를 이용할 경우는 미리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춘천 닭갈비 골목
춘천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음식은 닭갈비와 막국수인데 경춘선을 타고 춘천역에 내리면 춘천명동닭갈비 골목에 도보로 갈 수 있습니다.
춘천의 닭갈비골목이 있는 동이름이 명동인데 서울의 명동과 이름이 같아서 외우기 쉽습니다.
춘천 명동닭갈비골목의 특징은 신당동 떡볶이, 신림동 순대,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처럼 많은 닭갈비 집들이 영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 다른 춘천 명동닭갈비골목의 특징은 정말로 많은 양을 준다는 것인데 사실 이곳에 있는 웬만한 닭갈비 집에서는 1인분으로 성인 남성 1명이 정말로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의 닭갈비를 주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춘천 명동은 춘천의 번화가로 닭갈비 가게들뿐만 아니라 커피가게 등 다양한 가게들이 있어서 잠시 걸으면서 구경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